인천항 4월 ‘컨’물동량 전년 比 16.4% 증가

인천항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26만TEU에 육박하면서 역대 4월 물동량 최대치가 갱신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4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25만9천828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2만3천126TEU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만1천647TEU 증가한 13만567TEU로 전체 물량의 50.3%를 차지했다. 수출은 12만6천982TEU로 전년 동기 대비 2만4천880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583TEU, 698TEU로 집계됐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 실장은 4월 물동량 주요 증가 원인으로 인천신항 공급효과와 더불어 수도권의 수출입 경기호조 등을 꼽았다.

실제 4월 중 입항한 컨테이너선의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88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항에서 처리된 총 31개 품목 중에서 16개 품목이 물량 증가를 보였다.

 

주요 증가품목을 보면 잡화(56만6천만톤(RT))가 전년 동월 대비 15.7%(7만7천만톤) 늘었고, 차량 및 부품류(14만3천만톤)가 45.7%(4만5천만톤), 방직용 섬유류(145만3천만톤)가 2.9%(4만만톤) 증가했다.

 

임준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