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5도 도서지역에 위치한 대청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5일 해양경찰 현장체험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대청해양경비안전센터에서 열린 이번 체험행사는 교사와 유치원생 총 15명이 참석해 해양경찰 홍보 및 물놀이 안전수칙 애니메이션 상영, 구명조끼 착용법, 경비함정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양경찰 정복 착용 및 페이스페인트 스티커 부착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한 유치원 백모 교사(27·여)는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구성으로 좋은 추억이 됐고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대청도 같은 도서지역에서는 현장체험의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이번 해양경찰에서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이 돼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해양안전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낙도지역에 있는 많은 어린이에게도 해양경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해양경찰과 국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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