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호 아치… 텍사스는 역전패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벼락같은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5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142㎞ 초구 빠른 볼을 벼락같이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선두타자 홈런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1번째로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3회초 1루수 앞 땅볼, 5회초 2루수 앞 땅볼, 8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멀티안타에는 실패했다.

 

연패탈출을 노리던 텍사스도 추신수의 홈런 이후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내고도 1대3으로 져 5연패(24승 26패) 늪에 빠졌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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