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만수정 김민수 대표, U-20 축구대표팀에 장어 스태미너식 제공 눈길

▲ 27일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용인 만수정에서 오찬을 마친 뒤 정찬민 용인시장, 김민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7일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용인 만수정에서 오찬을 마친 뒤 정찬민 용인시장, 김민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 만수정 김민수 대표, U-20 축구대표팀에 장어 스태미너식 제공 눈길

“우리 선수들이 장어를 먹고 원기를 회복해 국민의 염원인 34년 만의 4강 신화를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산삼숯불장어구이 전문점 ‘용인 만수정’ 김민수 대표가 지난 27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스태미너식을 제공했다. 김 대표의 축구대표팀 장어식사 제공은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을 격려와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 27일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용인 만수정의 초청을 받아 장어를 먹으며 원기를 회복하고 있다.
▲ 27일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용인 만수정의 초청을 받아 장어를 먹으며 원기를 회복하고 있다.

소문난 축구광이자, 국가대표팀의 열렬한 팬인 김민수 대표는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대표팀의 원기 회복을 돕고자 평소 친분이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선수단을 초청했으며,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40명이 장어 24㎏을 먹어치웠다. 이날 선수단이 식당에 들어서자 식사를 하던 손님들은 열렬한 박수, 함성과 함께 ‘정말 수고했다’, ‘자랑스럽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U-20 대표팀의 방문 소식에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 축구인들도 식당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민수 대표는 “전날 경기를 치른 대표팀의 원기 회복을 돕고 싶어 선수단을 초대했다”며 “비록 소찬이지만 선수들이 스태미너식인 장어를 먹고 힘을 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도 “김민수 대표님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16강을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둬 김 대표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방문해 천종 산삼 30뿌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민수 용인 만수정 대표.
▲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방문해 천종 산삼 30뿌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민수 용인 만수정 대표.

앞서 김 대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직접 방문해 천종 산삼 30뿌리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당시 홍명보호 국가대표팀에 장어와 산삼을 선물했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용인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식사제공과 연탄 나누기, 사랑의 쌀 보내기 등 다양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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