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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인선 청학역 신설 추진 추진

승인 2017-05-28 17:24
유제홍 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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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수인선 청학역 신설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수구 청학동은 인구 3만여명(1만2천700세대)이 거주하며 지역 내 공동주택 10개, 중·고교 3개교, 도서관 및 유원지 각 1개소가 위치한 인구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수인선 연수역이나 송도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 간 거리는 약 2.6km로, 수인선 인천구간(인천역~소래포구역) 평균 역간 거리 1.2km의 두 배가 넘는다.

 

인천시는 청학역 신설에 약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시는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포함돼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설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계획에 청학역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학역이 신설되면 주변 청학동 지역주민 3만여명의 철도 이용 편리와 중·고교 학생들 통학시간 단축 및 버스 등 타 교통 환승없이 철도를 이용하게 돼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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