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28일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학일마을에서 경기 관내 도시가족 70명을 대상으로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 가족들은 손 모내기와 표고버섯 수확체험, 경기미를 활용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농촌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경기농협이 협력,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나머지 체험 비용은 경기농협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한 톨의 쌀이 만들어지려면 농부의 손이 여든여덟 번 간다고 해서 쌀을 뜻하는 한자어 ‘米’자가 八+八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번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욱 많은 도시민이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농산물 구입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비롯 어린이체험단,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등 연간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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