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 사로잡은 파개그니니(paGAGnini), 오는 3일 동탄 반석아트홀 찾아

▲ 파개그니니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스페인의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paGAGnini)가 오는 3일 동탄 반석아트홀을 찾는다.

 

파개그니니는 스페인의 코미디극단 일라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즐겁게 관객에게 전달하기위해 만들었다.

 

‘개그(GAG)’와 이탈리아 천재음악가 ‘파가니니(Paganini)’를 조합해 파개그니니라 이름지었으며, 기존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벗어나 재치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 메들리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첫 선을 보였으며, 이날 무대에서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미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 독일 ‘모어스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대의 바이올린과 1대의 첼로를 연주하는 4명의 개성 넘치는 연주자로 구성된 파개그니니는 이번 공연에서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Sarasate)의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ies Op.25)’, 우메바야시 시게루(Shigeru Umebayashi)의 ‘화양연화’ OST 중 ‘Yumeji‘s Theme(유메지의 테마)’ 등 기존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해학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들의 재치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탄생한 퍼포먼스에서는 파가니니의 작곡법, 음악 해석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무모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며 “웃음을 통해 무대와 교감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3만원으로 학생 및 13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성인의 경우에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전화(1588-5234) 또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송시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