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 아빠들 300분 부모육아 꿀팁 공개하는 사진展 오픈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주최 주한스웨덴대사관 등 주관해 오는 7일~16일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서

휘게(Hygge)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후원하는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展이 그것.

 

오는 6월7일~16일까지 10일 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북유럽표 라떼파파로 대변되는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담은 사진 25점을 공개한다.

 

보통의 사진전이 멋진 자연풍광을 담거나 일상적인 컷을 담아 공개하는 데 반해 이번 사진전은 스웨덴 아빠들의 리얼 육아기(記)를 인터뷰 형식으로 묶어 ‘일·가정 양립’을 화두로 안고 있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25명의 아빠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들을 조명, 일일 300분을 자녀와 함께하는 그들과 하루 6분을 보내는 한국아빠를 비견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현재 스웨덴의 대다수 아빠들은 부모휴가제도를 통해 자녀양육에 적극 동참, 독박육아·엄마육아로 대변되는 한국의 육아일상과 대조한다.

특히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Johan Bavman)은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신청해 자녀와 일상을 함께하는 25명의 라따파파를 동행취재,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짚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031-220-3900).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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