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대비 기후변화 적응 사업 본격 시동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시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대비 폭염대책 사업으로 ‘무더위 쉼터 691개 확대운영’과 ‘5천330명의 재난도우미 운영’,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4만6천663명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폭염주의보가 발생하면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물 살수차를 이용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기후변화 정보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무더위 쉼터 지정안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노인시설·복지회관·주민센터 등 691곳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협업하며 ‘수도권 상세온도 분석 및 도시 열 쾌적정보 연구 용역’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기상 관측이래 최고의 폭염을 경험했다”며 “올해에는 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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