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발전 주도적 역할…'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 내에 문 열어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등 지하1층·지상2층에 연면적 1천918㎡규모의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개소한 30일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곤충을 살펴보고 있다. 오승현기자
▲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등 지하1층·지상2층에 연면적 1천918㎡규모의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개소한 30일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곤충을 살펴보고 있다. 오승현기자
경기도 곤충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이하 곤충센터)’가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다양한 곤충산업 교육과 기술보급 지원사업, 유용 곤충 개발 연구사업 등이 기대된다.

 

이날 도농기원에서 열린 곤충센터 개소식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 이희삼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장 등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근 유치원생 100여 명도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곤충체험 행사를 즐겼다.

 

행사에서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 관련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영양식과 곤충 스낵, 고소애 쿠키 등 곤충 시식 부스와 도농기원이 개발한 곤충, 해외곤충 음식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곤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센터 주변에는 장수풍뎅이와 어울리기, 귀뚜라미 낚시, 누에 물레 실감기, 물방개 경주 등 곤충체험 공간이 마련돼 유치원생들이 곤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곤충생산 농가의 사례발표, 안전 사육기준 및 규정,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등 곤충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려 곤충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경기도는 천적 곤충분야에 선정돼 도농기원 내에 센터를 신축했다.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이 외에도 교육과 회의를 할 수 있는 강당과 다목적실, 곤충생태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개소에 앞서 도농기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곤충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곤충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도내 곤충산업 고도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농가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등 지하1층·지상2층에 연면적 1천918㎡규모의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30일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순재 도 농기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등 지하1층·지상2층에 연면적 1천918㎡규모의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30일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순재 도 농기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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