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0일 시청에서 11개 대학과 ‘수원 청소년의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창의체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동남보건대, 수원대, 수원여대, 아주대, 장안대, 한국방송통신대 경기지역대학, 한신대, 협성대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일 년 내내 진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자유 학년제’ 도입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수원시와 대학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 △체험 위주 진로교육 활성화 △평생교육 사업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방송통신대를 제외한 다른 10개 대학과는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컨소시엄 사업 학과체험 부문 참여’, ‘대학생·교직원 청소년 멘토단 구성·활동 지원 등 평생교육사업 지원 참여’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와 진학을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대학의 학과·업무 현장을 체험하고, 직무를 실습해보며 꿈을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