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졌지만 뜨거웠다…KBS2+SBS+MBC 시청률 21.8%

▲ 30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1-3으로 패한 한국의 백승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1-3으로 패한 한국의 백승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쉽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 졌지만 30일 치러진 ‘2017 FIFA U-20월드컵 코리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승리를 염원한 국민들의 큰 함성이 시청률로 나타났다.   

TNMS가 전국 3200가구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30일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중계 방송한 <대한민국: 포르투갈> 전국 시청률 합은 21.8% 였다.  

이날 방송한 지상파, 종편, PP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시청률이 높아 당일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 하였다.

축구 시청으로 인해 동시간에 방송한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시청률은 15.2%로 , 전날 전국 시청률 21.6% 보다 6.4% 포인트 하락했다.  

또 축구 후반 부 동시간대 방송한 KBS1 <뉴스 9> 시청률도 전날 18.7% 에서 이날 14.0%로 4.7% 포인트 하락 했다.  드라마도 마다하고 뉴스도 마다하고 이날 우리 국민들은 축구를 응원했다.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등으로 힘들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축구로 하나가 되었다.

이날 축구 경기 지상파 3사 중 채널별 시청률 순위는 KBS2 시청률이 9.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SBS 6.1%, MBC 6.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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