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제3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권도 감독과 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3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ㆍ정지근ㆍ최창훈ㆍ김대선이 팀을 이뤄 1천876.2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3.3점)을 수립하며 경찰체육단(1천870.2점)과 창원시청(1천865.3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8관왕 경기도청은 시즌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연승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추병길은 개인전 결선에서 248.5점을 쏴 박성현(서산시청ㆍ248.6점)에 0.1점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천250.4점의 한국신기록(종전 1천248점)으로 울산시청(1천242.7점)과 서산시청(1천242.6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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