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2017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에 시민 2만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4월29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시 교육청·본보 공동 주최·주관으로 ‘2017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가 희귀·난치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병원비를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규철 인천적십자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 박남춘(더불어민주당)·민경욱(자유한국당)·이정미(정의당) 국회의원, 최순자 인하대 총장 등 내빈과 적십자 봉사자, 시민 등이 참여했다.
특히 1만 원의 기부금을 낸 참가자 9천200여명이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공원 3.1㎞를 걸으며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자는 취지의 캠페인은 휴일 호수공원을 찾은 일반시민과 어우러져 인산인해의 장관을 이뤘다.
이어 열린 걷기대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참가자에서 중·고교생 등 9천여 명에 달하는 기부금 참가자 전원이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웨스트보트하우스∼경원재∼장미공원 등 송도센트럴파크 3.1km 구간을 돌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희귀·난치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중앙무대 앞쪽에 나눔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교육청 마음건강 도움센터에선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일심동체 게임, 느림우체국, 건강소원 머그컵 만들기, 금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바자회를, 인천시 청소년수련관은 풍선 만들기와 방과후 아카데미를, 청소년적십자(RCY) 부스에선 솜사탕을 나눠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오후 3시부터는 B1A4와 마마무, 오마이걸, 구구단 등이 출연하는 나눔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등 내외빈들이 출발에 앞서 사랑의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4월29일 열린 ‘2017 희귀ㆍ난치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함께 걷자’ 행사에서 걷기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유명 걸그룹 등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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