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우서문화재단은 농촌진흥운동에 평생을 바친 우서 오성선 선생을 기리기 위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오국환 경기도시공사 전 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우서 선생은 일제시대 수원, 용인 지역 유지들을 모아 용수흥농조합을 만들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1920년대에는 농민복지 사업을 벌이고 농업저수지 축조에 힘쓰는 등 근대적 농업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후보자 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개인과 주 사무소를 도내에 둔 단체로 제한한다. 아울러 도내 각 읍·면·동장을 포함한 공공기관장이나 우서문화재단으로부터 수상후보 추천 요청을 받은 관련 기관·단체장 또는 20인 이상의 시민에게 추천받아야 후보자 자격이 생긴다.
재단은 오는 7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고, 분야별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9월 말까지 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 말에 열린다. 후보자 추천은 우편(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664)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oose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서문화재단 관계자는 “사회발전에 헌신하는 분들을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 표창하고 격려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31)206-6590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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