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1일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 시행사인 오케이센터개발(주) 박경배 대표와 통화를 하고, 박 대표로부터 대우건설과 인천도시공사가 상가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양기관은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의견을 모았으며, 오케이센터개발과 대우건설은 ‘대우건설이 상가와 오피스텔의 가압류를 풀면 오케이센터개발이 매각해서 건설비를 환급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내부 의사결정과 시의회의 기부채납 승인과정 등을 거쳐 실제 분양까지는 3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건설은 오케이센터개발에게 건설비 잔액 400여억 원을 받지 못해 상가와 오피스텔 등을 가압류 했고, 이에 따라 오케이센터개발은 2년 가까이 상가를 분양하지 못해 입주 주민들은 우유 하나를 사려고 해도 차를 타고 인접한 마트나 편의점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민 의원은 “아트윈 푸르지오 상가 미분양 문제는 지난해 4월, 국회의원 후보 시절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던 민원인만큼 애착을 갖고 문제 해결에 힘썼다”며 “시의회 차원의 승인과정도 지역구 시의원들과 함께 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고, 일의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주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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