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경기도시公 사장 후보자 내정 철회하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성명서
남 지사에 ‘결단 촉구’ 압박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김용학사장 후보자 내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노총은 “정경유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벌의 대표 격인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다.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대통령을 탄핵시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정경유착이었다”며 “사기업 CEO를 맡아 고액연봉 특혜 의혹을 받고 있고 게다가 국민이 탄핵한 대통령을 다시 살려내라고 하는 집회에 참석한 인사를 공직자로 임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남경필 도지사가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려 후보자 내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과거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 반대해 뛰쳐나온 바른정당 소속이면서 지난 대선에선 바른정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출마했다”며 “남경필 도지사가 지금까지 했던 말과 행동이 진실이었음을 증명하기 바란다. 김용학씨의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을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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