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은 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이민학회, 한국이민재단, 고려대 사회통합교육연구소 등과 공동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10여 년 동안의 한국 이민정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련 전문가, 연구자, 정책담당자 등 80여 명은 ‘한국의 이민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풀지 못한 숙제, 풀어야할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입정책과 관련해서는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이민정책방향’을 주제로 설동훈 전북대 교수가 제1세션 강의를 실시, 국내 이민정책 주요 현안 발표한다.
통합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방향’ 및 ‘이민자 권리와 한국인의 이민인식’을 주제로 각각 제2세션과 3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2세션에선 김혜순 계명대 교수가 ‘구내 이민사회통합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제3세션에선 최홍엽 조선대 교수가 ‘신정부의 외국인 인권 증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각 주제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한국의 이민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만큼 학술심포지엄이 새 정부의 이민·다문화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OM이민정책연구원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민정책 연구 및 교육훈련 전문기관으로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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