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5G 연속 안타…추신수도 안타 생산 재개

▲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 경기일보DB
▲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 경기일보DB

올시즌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현수(29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벌였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8회 말 대타로 등장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도 0.262(65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이 선발투수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등판시킨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대4로 뒤진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칼렙 조지프 대신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보스턴의 구원 투수 조 켈리의 시속 163㎞ 강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다음타자 리카드가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애덤 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김현수는 9회 초 수비 때 포수 프란시스코 페냐로 교체됐다.

 

한편, 지난 3일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4’에서 마감한 추신수(35ㆍ텍사스 레인저스)도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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