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세먼지대책특위 구성 추진

▲ 이은주 의원
▲ 이은주 의원
경기도의회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은주 의원(민주당ㆍ화성3)이 ‘경기도의회 미세먼지 종합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특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시설, 학교, 보건의료시설에서 생활하는 영·유아, 학생,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대비책을 도의회 차원에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의 경우 올 1~3월 발령된 미세먼지주의보 횟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횟수를 초과하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발령된 미세먼지주의보는 총 31회(미세먼지 25회, 초미세먼지 6회)인데 올해의 경우 1~3월에만 이미 36회(미세먼지 16회, 초미세먼지 20회)를 기록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특위 구성 결의안이 오는 13일 열리는 제320회 정례회에서 의결되면 20명 이내에서 위원을 선임해 향후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대표 발의자인 이은주 의원은 결의안에서 “도내 영유아와 학생,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이들이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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