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우, 외국인·기관 매집에 최고가

삼성전자 우선주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우[005935]는 개장 초 183만4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서 강보합권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고점을 높였다.

 

보통주인 삼성전자[005930]도 전날보다 1.42% 오른 2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로 메모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정보기술(IT)모바일 10조7천억원, 반도체 31조6천억원, 디스플레이 6조4천억원, 소비자가전(CE) 2조원으로 예상하며 전체 영업이익은 50조4천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3조6천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사의 이익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3D 낸드(NAND) 경쟁력 확대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도 강화하고 있어 확실한 글로벌 반도체 1위가 될 전망"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0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