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 3년만에 해외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돌아왔다.
전곡선사박물관 소년소녀합창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회 아세안 어린이 축제’(The 2nd Asean Children Festival)에 참가해 아시아 11개국 팀과 함께 공연했다.
이어 하노이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 베트남 국교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섰다. 특히 지난 3일에 치러진 어린이 축제는 베트남 국영 TV방송국에서 생중계해 전곡선사박물관 합창단의 존재와 실력을 지구촌 곳곳에 드러냈다.
2014년 8월 연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축으로 창단한 합창단은 주로 토요일과 방학에 박물관에서 악기와 합창 연습을 비롯해 작곡ㆍ편곡 등 전문기술까지 배우고 있다.
창단 이후 매년 정기음악회와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광복 70주년 기념 한민족 합창 축제 같은 대규모 공연, 지역행사ㆍ축제, 방문공연 등을 통해 지역 화합과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북부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성장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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