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아버지와 다투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군(15)을 긴급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1일 밤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집에서 “늦게 귀가했다”며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41)와 다투던 중 아버지를 폭행,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은 한밤 중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상태이고, 미성년자여서 밤샘 조사를 할 수 없었다”며 “1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해봐야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내용 등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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