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함께 12일 이천시 모가면의 복숭아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농협 임직원 및 경기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원 7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복숭아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및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일손이 부족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특히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본인들의 영농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어려운 농가를 돕고자 선뜻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와 가뭄, 인력부족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업 인력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순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은 “농가의 애로사항과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힘든 시간을 견디고 태어난 경기농산물을 지키고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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