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 선내기 전문가 육성… 지자체 첫 교육과정 개강

▲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개강식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가 선외기 교육과정에 이어 선내기 분야 인력양성 과정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했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김포 아라마리나 교육실에서 도, 워터웨이플러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해양레저선박용 선내기 엔진정비 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해상엔진은 선외기와 선내기로 구분되는데 엔진의 설치 위치가 보트 외부이면 선외기, 내부이면 선내기로 구분한다. 선외기는 주로 100마력 내외의 저출력으로 소형보트에, 300마력 이상의 고출력인 선내기는 중대형 보트에 장착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2.7%씩 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해양레저를 위해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내기 교육과정을 새로 개설함으로써 해상엔진 전 분야의 교육을 실현했다.

 

교육생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선내기 엔진의 이해, 엔진관리 및 정비, 엔진 설치 및 응용기술의 이해 등 선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습득한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선박 엔진부문 다국적 기업인 볼보펜타와 국내 대표 업체인 현대씨즈올㈜이 참여해 선내기 엔진을 직접 조립분해하고 진단하는 실습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번 선내기 정비 테크니션 교육을 통해 앞으로 일자리 창출의 범위가 정비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제품개발 및 생산 분야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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