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장르별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콘서트로, 목요일 밤 저녁 8시 평촌아트홀에서 6~11월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은 오는 15일 첫 공연주자로 나서는 스탠딩 에그를 비롯해 조이 오브 스트링스, 두 번째 달, 카이&조윤성, 윈터플레이 등이다.
이 중 스탠딩 에그(Standing Egg)는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채 에그 1호(작곡), 2호(작곡), 3호(작사)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프로듀싱 유닛이다.
SNS를 통해 <넌 이별, 난 아직>,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등의 여러 곡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달콤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지난 2010년 데뷔 이후 레코딩, 공연, OST,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디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름밤에 우린>, <예뻐서 그래>, <오래된 노래>, <데리러 갈게> 등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뒤를 이어 7월20일에는 1997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젊은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가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아시아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하이든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이듬해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 200주년 기념 공연에 나서는 등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현악 앙상블의 저력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월21일에는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 등의 삽입곡으로 주목 받은 월드뮤직 밴드 두 번째 달이, 10월19일에는 프로스오버 가수 카이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올해 목요일&콘서트의 마지막은 11월16일 한국 재즈 신을 대표하는 트럼페터 이주한이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보컬로만 구성한 프로젝트 팀 ‘ 윈터플레이’가 장식한다.
관계자는 “재단이 엄선한 수준 높은 음악이 흐르는 목요일 밤, 이 콘서트들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석2만5천원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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