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서울 이랜드와 2대2 무승부…8경기 연속 무승

▲ K리그 챌린지

프로축구 수원FC가 10명이 싸운 서울 이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백성동의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승점 1을 추가했지만 지난 4월30일 대전과의 홈경기 승리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진 못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24분 서울 이랜드 김희원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해 유리한 상황이 됐다. 수원FC는 10명이 싸운 이랜드를 밀어붙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서울 이랜드는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 이랜드 조향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를 뺏겼다. 수원FC는 후반 19분 황재훈의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9분 상대 감한솔에게 추가골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패색이 짙던 수원FC는 백성동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아크 서클 앞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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