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은미술관, 오는 10월8일까지 2017 한국·라틴 현대미술 작가 교류전 열어

▲ Nora Iniesta  La Nina Argentina
▲ Nora Iniesta La Nina Argentina
한국와 라틴국가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오늘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로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오는 10월8일까지 열리는 2017 한국·라틴 현대미술 작가 교류전 <여섯六: 6: Seis - 시·공간을 넘다>.

 

이번 전시는 최근 국내외에서 라틴국가의 현대미술에 대한 재조명이 깊어짐에 따라 교류전을 통해 상호간의 현대미술을 새로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강영길, 민재영, 하용주, 강은혜, 박혜원, 정상현 등 6인의 한국 작가와 헤라르도 펠드스테인ㆍ노라 이니에스타ㆍ클라우디오 가지나(아르헨티나), 마리아 레네 베커, 루이스 질베티(볼리비아), 사이르 가르시아(콜롬비아) 등 6인의 라틴국가 작가가 참여한다.

 

이중 강영길은 시리즈에서 선과 악, 옳고 그름이 사라지고,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나타낸다. 모든것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있지만, 무엇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마음 속의 갈증을 담아냈다.

 

하용주의 연작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여질 것과 보여지지 않을 것> 는 익숙하지만 낯선 구조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르헨티나 작가 노라 이니에스타의 작품 속에는 아르헨티나 애국의 상징인, 전형적인 공립학교의 체계 속에 성장한 한 여자아이의 회상이 스며있다. 이 여자아이는 작가늬 순수한 조국애를 담고 있다.

 

볼리비어의 루이스 질베티는 볼리비아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볼리비아 풍경에서 오는 풍부한 색감을 볼 수 있다.

 

콜롬비아의 사이르 가르시아의 작품 주제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콜롬비아의 불의와 불행한 사건 속의 증인이었던 막달레나 강이었다. 그는 작품 속에서 막달레나 강을 맑고 평온하기 그림으로써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라틴미술의 교류 및 더 많은 국제 교류 프로젝트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같은 공간 속에서 새로운 자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61-0137

▲ Sair Garcia
▲ Sair Garcia
▲ 하용주Blind 11,12 120x88cm  장지에 먹, 분채 2016
▲ 하용주Blind 11,12 120x88cm 장지에 먹, 분채 201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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