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투, 삼성전기 하반기 실적 모멘텀 양호…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만 8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조 7천337억 원, 영업이익은 519% 늘어난 93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타이트한 수급밸런스와 경쟁업체의 스마트폰 외의 수요 대응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3조 8천8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매출 가세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2천42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상반기보다 103%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8조 943억 원과 5천373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4%,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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