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불법 사설 주차대행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부터 불법 사설주차대행 업체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한달간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경찰대와 공동으로 사설주차대행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와 위법행위 단속에 들어간다.

현재 인천공항 주변에는 승인받은 공식 주차대행 사업자 이외에도 사설 주차대행 업체들이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고객이 맡긴 차량을 무단 사용하거나 파손시키는 경우가 빈번한데다, 교통법규위반으로 차주가 과태료를 내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사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차량 파손이나 도난 등의 과정에서 피해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공항 이용객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공항 교통운영을 방해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설대행업체 근절과 이용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항 이용객들도 사설업체의 호객행위에 응하지 말고 필요시 공식 주차대행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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