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석모대교’ 28일 개통

서울·경기서 석모도까지 1시간
주민불편해소·관광활성화 기대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오는 28일 개통한다.

 

강화군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 개통식을 갖고 통행은 다음날인 28일 0시부터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석모 대교는 행정자치부 특수지역 재정지원으로 총사업비 854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3년 3월에 착공해 오는 8월 말 준공예정이었으나 주민불편을 고려해 개통을 2개월 앞당겼다. 대교는 길이 1.54㎞, 폭 12m에 왕복 2차선이다.

 

석모 대교 개통으로 우리나라에서 22번째로 큰 섬인 석모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연휴양림·수목원,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 머루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강화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모 대교가 개통하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섬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 대교 개통식을 시작으로 석모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자원을 갖춘 석모도가 수도권 자연치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의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