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에볼라, 메르스 등 인류의 끝없는 위기…‘판데믹-바이러스의 위협’(나눔의 집 刊)

▲ 판데믹

사스, 지카, 메르스 등 여러 질병들이 세계에서 발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가 국내에 퍼지며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소비활동이 둔화돼 경제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판데믹(Pandemic)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이다. 

지난 50년간 300종 이상의 감염병이 전에 없던 지역에서 등장했다. 전염병 학자들은 이중 하나가 다음 두 세대 안에 치명적인 전염병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에볼라나 조류 독감, 슈퍼박테리아일수도 있고, 새로운 전염병일 수도 있다.

<판데믹-바이러스의 위협>(나눔의 집 刊)은 과거 판데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분석해 우리 미래를 예측해본다. 역사와 보도 기사, 경험담을 엮어 전염병의 기원을 살핀다. 예를 들면 저자는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병원체인 콜레라 오늘날 질병 간 유사점을 도출한다.

 

저자 소니아 샤는 테드(TED)에서 ‘우리가 아직 말라리아를 퇴치하지 못한 세 가지 이유’를 강연했다. 전세계 100만 명 이상이 그의 강연을 시청했다. 말라리아에 대한 저서 <열병>은 <뉴욕타임스>와 <뉴리퍼블릭> 등 언론으로부터 ‘놀라운 솜씨로 엮어낸 역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살펴온 전염병 역사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예측하게 한다. 값 1만4천원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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