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전국 최초 '사회복무요원 사전 면담창구' 운영

인천 남구가 전국 최초로 ‘사회복무요원 사전 면담창구’를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개인 사정과 각종 질환 등의 복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7월1일 부터 ‘사회복무요원 사전 면담창구’를 운영한다.

 

면담 대상은 구청 각 실·과·소·동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복무요원 중 특별관리대상자와 면담 요청자 등을 위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담에는 구청 사회복무요원 총괄 담당자와 인천병무청 복무지도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면담 결과 문제가 발견되는 사회복무요원은 지역 내 건강심리상담소 등과 연계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사전 면담창구 운영으로 사회복무요원의 1차적 문제 요소를 사전에 차단, 성실히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사회복무요원 한 명 한 명이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한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는 사회복무요원이 총 262명(본청 72명, 동 주민센터 49명, 사회복지시설 141명) 복무중이며, 이들 중 5%가 질병, 송사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복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이들을 특별관리대상자로 편성, 관리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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