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고양정)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진통 끝에 채택했다.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세 차례나 연기되며 난항을 거듭했다. 채택 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에도 전체회의가 미뤄졌고 오후 예정된 4당 원내대표 회동도 불발되며 채택 무산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추경과는 별개로 청문 절차에 참여키로 하면서 국토위 전체회의가 개의됐고, 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일곱 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넘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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