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업무환경 조성 등 미래지향형 도정 공간 구축
경기도가 오는 2020년 준공될 광교 신청사에 ‘스마트 행정’을 도입하는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정보화기본법상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공공시설 등을 설립할 경우 정보화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보화계획 수립이란 건축 또는 토목 사업을 진행할 시 정보통신기반 서비스를 연계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에 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정보화계획’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구축될 ‘정보화 마스터플랜’에는 오는 2020년 준공될 광교 신청사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행정환경으로 조성하는 등의 활용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는 ▲업무 이동성 증가 및 클라우드 업무환경 조성 등의 스마트 작업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서비스 확대 ▲비효율적인 자원을 통합운영하는 등의 정보화 등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이번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불필요한 업무 환경은 최대한 줄이고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형 신청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도는 정보화 마스터플랜이 최종 구축되면 이를 토대로 단계별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신청사 정보화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최종 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신청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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