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육군1사단 군사대비태세 점검 및 장병 격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취임 후 첫 안보행보로 육군 제1사단 도라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6·25전쟁 67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창설 사단으로 6·25 전쟁 당시 큰 활약을 펼친 육군 제1사단을 방문하여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1사단은 6·25 전쟁 이전 송악산 전투와 옹진지구 전투에서 승리했고, 전쟁 발발 후에는 다부동 전투와 베티고지 전투에서 이겼다. 또 평양 선봉 입성, 서울 재탈환 등 110여 회의 전투에서 ‘무패신화’를 달성한 부대다.

 

이 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과 GOP 전망대인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1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후, GOP 철책을 직접 도보로 순시하면서 경계 작전 중인 병사를 격려했고, 경계소초 막사에 들러 장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은 장병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이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파주 공약인 통일경제특구·미군공여지국가주도개발·접경지역규제완화의 핵심내용과 파주의 국방부 민원사항인 북진교(리비교) 파주 무상양여, 민통선 영농인 출입 등의 내용을 전달하며 파주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충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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