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 50%, 한국당 9%, 국민의당ㆍ바른정당ㆍ정의당 7%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가 79%로 나타났다. 후보자들에 대한각종 의혹으로 난항을 겪었던 인사청문회와 최근 북핵을 둘러싼 논란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79%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p 하락했고 부정률은 4%p 상승했다. .
연령대별로는 20대(긍정률 93%/부정률 5%), 30대(91%/5%), 40대(86%/7%), 50대(67%/25%), 60대 이상(64%/23%)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이상의 견고한 지지를 보였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6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66%에 달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19%), ‘공약 실천’(9%), ‘인사(人事)’(9%), ‘추진력ㆍ결단력ㆍ과감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6%), ‘일자리 창출ㆍ비정규직 정규직화’(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6%), ‘개혁ㆍ적폐청산’(5%), ‘전 정권보다 낫다’(4%), ‘권위적이지 않다ㆍ소탈ㆍ검소함’(3%)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37%), ‘북핵ㆍ안보(11%),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7%), ‘사드 문제’(6%), ‘말 바꿈ㆍ기존 입장 바뀜’(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0%, 한국당이 9%, 국민의당ㆍ바른정당ㆍ정의당이 각각 7%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2%p 상승했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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