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더 큰 기쁨]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지역·세대 아우르는 ‘자원봉사 드림팀’

▲ 토닥토닥응원단2 (2)
“아이들과 어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만들겠습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지역별 특성과 자원봉사 욕구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이 아닌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센터는 올해 토닥토닥응원단, 흙에서 보랏빛 희망 만들기, 벽화그리기 사업 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토닥토닥응원단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최우수상을 받은 센터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토닥토닥응원단은 ‘누구나 응원이 필요하다’라는 취지로 안산시민을 응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매달 응원대상자를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방식을 거쳐 제일 많이 추천받은 대상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형태다.

▲ 홍희성 이사장
▲ 홍희성 이사장
토닥토닥응원단은 지난해 1기 30명, 2기 34명으로 구성돼 늦은 밤 안전한 동네를 위해 야간순찰 봉사 활동하는 자율방범연합대원, 아픈 환자들을 위해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등 다양한 시민들을 방문해 응원했다.

 

또 올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흙에서 보랏빛 희망 만들기’ 사업은 봉사활동을 통해 대부동 특산품인 포도를 재배한 뒤 수익금을 소외계층 등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통해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농촌체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벽화그리기 사업도 있다. 센터는 ㈔두드림청소년지원네트워크와 연계해 기아자동차 가족봉사단, 주민, 성호중학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343m의 벽에 벽화를 그려 지역 명소를 만들기도 했다.

 

홍희성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안산시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보듬기 위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아우르는 자원봉사활동 세상을 만들겠다”며 “시민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사람 중심, 안전 안산, 희망 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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