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교육센터·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
제품 차별화 업그레이드… 국제경쟁력 강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기술 융합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새로운 디자인 지원정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6일 남동인더스파크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인천디자인교육센터·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식을 갖고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자인 산업도시 인천’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교육기관, 인천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디자인교육센터·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을 강화·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국내 산업은 기술평준화에 따른 제품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중국 등 신흥 개발국들이 이미 국내 기술수준을 추월하고 있어 성장적인 한계에 직면한 상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제4차 산업혁명에 진입,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 나서는 스마트 감성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서비스디자인이 반드시 선행되야 하며, 이후 사후관리까지 각 개발단계마다 디자인이 전략 도구로 사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인천시와 인천TP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디자인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교육센터를 함께 문을 여는 등 다자인지원 인프라 확충에 나서게 됐다.
서비스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 대상 시험시설을 구축, 사용자 만족감 분석과 제품별 진단, 사용자 중심 설계 등 스마트 감성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 디자인교육센터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11개 전문교육과정을 개발, 연간 24차례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내 전문가 양성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만3천여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제직자들의 능력 향상을 도와 고용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인더스파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2층에 위치한 각 디자인센터의 위탁운영은 인천TP가 위탁운영을 담당하며, 각 기술전문가가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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