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날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과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여 명의 영업점장은 안양시에 소재한 ㈜태성산업(대표이사 정숙인)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 경영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보증 및 자금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실시됐다.
㈜태성산업은 화장품 용기 제조를 목적으로 지난 1994년 1월 설립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수출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개성공단 폐쇄로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신보의 ‘개성공단 특별경영자금’을 지원받아 위기를 극복, 현재는 화성과 군포에 생산시설을 증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정숙인 ㈜태성산업 대표이사는 “많은 중소기업이 기업의 내부적인 요인과는 별도로 외부적인 환경 위기에 크게 노출돼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태성산업이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실시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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