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꽃을 체험할 수 있는 ‘꽃 문화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화훼공판장 개장 26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꽃 문화 체험관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꽃꽂이 강좌, 어린이ㆍ청소년 원예 체험 교육, 종교 꽃꽂이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꽃시장을 방문한 견학생들을 위해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꽃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과다한 조화 사용, 재사용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조사 화환을 개선하고자 신화환 제작 교육 및 전시회, 디자인 경진대회 등도 열 예정이다.
체험관은 공판장 본관 지하 1층에 있으며 꽃 체험 활동에 필요한 수도 시설을 비롯해 작업대, 의자, 물통 등이 갖춰져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3일 열린 개관식에는 다문화 여성을 초청해 꽃꽂이 체험과 꽃시장 견학 활동 등을 진행해 호응을 열었다.
여인홍 aT 사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단순히 꽃만 사러 오는 곳이 아니라 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꽃 문화 체험관을 통해 우리 국민이 모두 꽃을 일상화하고, 원 테이블 원 플라워(1 Table 1 Flower)가 각 가정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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