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청년 전세임대주택과 광진구 자양동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2022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신혼부부 임대주택 20만 호를 조속히 공급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휘경동의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찾은 자리에서 청년들을 격려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시도록 따뜻하게 껴안고 세심하게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 공약인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공급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후공공시설물의 재건축 등을 통한 셰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의 사업모델을 올 하반기에 구체화할 것”이라며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공급하는 저렴한 청년임대주택의 선도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매입·전세임대는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에 비해 훨씬 돈이 덜 들고 수혜자에게 편리한 체제”라며 “더 많은 분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자양동으로 이동해 주거여건이 열악한 고시원에 거주하다가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어르신을 방문했다. 그는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기존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 등에 건강관리·문화·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5만 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영구임대,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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