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백경민은 27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자유형 63㎏급 결승전에서 김연광(대전체중)을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대1로 앞선 상황서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백경민은 지난 4월 KBS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한상호(인천체고)는 천선우(충북체고)를 맞아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5대0 판정승을 거둬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남고부 자유형 50㎏급 권효섭(경기체고)과 85㎏급 고대원(인천체고)은 각각 결승서 박현주(광주체고), 박정우(충북체고)에게 2대12(테크니컬 폴), 부상으로 기권패해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학생부 자유형 72㎏급 이승주(인천체고)도 유재은(리아아트고)에 져 2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