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권 경영 선언, aT 전 임직원과 인권 서약식 개최

▲ 여인홍 사장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구현하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대회의실에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인권 서약서를 낭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한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경영 주간(The Better aT Week)’의 첫날 행사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인권존중 기업문화 조성과 이해관계자의 강제노동 금지, 지역주민 인권보호, 소비자인권 보호 등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의 내용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배포한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기생충 박사의 말랑말랑한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인권 교육도 진행했다. 서 교수는 기생충에 대한 편견과 외모지상주의를 연계한 강연으로 웃음과 교훈을 이끌어냈다. 

여인홍 aT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기업의 도덕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인권, 노동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들을 우리 aT인 모두가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KoBEX SM 지수 조사(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AAA)을 획득하는 등 인권ㆍ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공직사회의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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