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T센터·BT센터 등 8대전략산업으로 미래먹거리 만든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송도에 자동차부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AT 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8대 전략산업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연수구 송도동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확대산업기술단지 내 1만4천997㎡ 면적에 1천698억원의 예산을 들여 AT센터를 짓는다. 첨단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AT센터에는 교육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또 다음달 바이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BT센터를 착공한다. 600억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동 172-3번지 5천701㎡ 면적에 들어서는 BT센터에는 바이오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관련 기업,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을 집적시켜 인천바이오산업의 거점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화장품 산업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해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다음달 ‘인하 IST-NASA 심우주 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에 대한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오는 11월 화물의 운반용 파렛트를 공동화해 화물처리 시간을 줄이기 위한 분석작업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8대 전략산업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지역산업의 성장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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