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美 소녀상 제막식 참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89)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을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를 방문하고, 피해 참상도 증언한다. 제막식은 오는 30일 열린다.

 

이번 제막식 참석은 지난 2015년 8월 강 할머니가 애틀랜타를 방문, 증언회를 통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소녀상 건립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는데, 2년 만에 현실화됐다고 나눔의 집은 설명했다. 

브륵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로 세워지는 소녀상이다.

광주=한상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