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마티네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우리나라 대표 중견 첼리스트를 내세운 기획시리즈 ‘마티네콘서트_송연훈의 러브레터’의 첫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송영훈이 3년만에 해설까지 하는 컴백 무대로 ‘시인의 사랑’을 주제로 슈만 등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가곡을 선보인다.
테너 김세일,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니스트 김재원 등이 함께 아리아, 실내악, 협주곡 등 다채로운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티네콘서트는 8월31일, 10월26일, 12월21일에도 이어진다.
8월 공연에는 ‘썸머 클래식’을 주제로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노래와, 이병욱이 지휘하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10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MIK 앙상블의 멤버 비올리스트 김상진 ,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가을을 노래한다.
마지막 12월 공연에는 ‘2013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사회자였던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동유럽, 러시아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웅장한 협주곡을 성기선의 지휘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선우예권의 무대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클래식을 즐기고, 동시에 젊은 예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마티네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로 하면 된다. 4개 공연을 동시 예매할 경우에는 25%, 3개 공연 동시 구매 시에는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송시연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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