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2.7m 청옥의 비취 불상
내달부터 부천 상동 아인스월드
이번 방한 행사는 제드 붓다 방한 봉행 준비 위원회(총괄위원장 취산 스님)가 주최하고 부천 아인스월드(회장 박종헌)의 후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부천시 상동 아인스월드 내 전시장에서 ‘제드 붓다 월드투어 인 부천’이 개최된다.
제드 붓다 방한 봉행 준비 위원회 총괄위원장인 취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 인천선원 주지)은 “전 세계 120여 개 도시, 약 30만㎞ 이상을 순회한 비취 부처상을 5년 노력 끝에 남북평화와 자비,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한국으로 모셔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비취불상을 관람했다.
청옥의 비취 불상인 제드 붓다는 이번 한국 순례전시를 끝으로 호주 벤딩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제드 붓다는 높이가 2.7미터, 무게 4t, 약 2m의 높은 옥좌 위에 앉아 있는 형상으로 세계 비취 원석으로는 최대 불상이다. 인도 마하보디 대탑의 부처상을 참고해 조성됐으며, 거대한 몸가짐과 장중하고 엄숙한 모습은 진귀하고 영험한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인 라마조파 린포체에 의해 4년 동안 조성됐으며, 전 세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증명으로 성보로 인정받았다.
제드 붓다와 함께 세계 최초로 3천3위 대아라한도 전시된다. 108 염주를 통한 국민화합, 가정 화목,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대형염주 이음 특별 행사도 열린다. 제드 붓다 행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파크인 아인스월드의 빛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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