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박정 의원(파주을)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파주지역 공약 실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지난 27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파주통일경제특구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접경지역 규제완화 ▲GTX파주 연장 등 파주 공약을 점검했다고 28일 박 의원이 전했다.
윤·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된 경기도 국가발전 전략과제 52개와 관련,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공약 외에도 파주시 현안인 국지도 56번(법원 신석기 유적지 구간, 용미·광탄 구간), 78번(문산 선유리 구간, 용미·광탄 구간) 등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남 지사는 문 대통령의 공약을 언급한 뒤 “통일경제특구 등으로 파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국회와 경기도가 협력해 파주발전과 경기발전이 함께 이뤄지도록 도로, 철도 등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도 “경기도 국가발전 전력과제 52개의 추진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 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파주통일경제특구는 생산·교역·금융·물류·관광 등이 결합된 종합적 비즈니스 중심이자 개성공단과 연계한 산업단지를 포함한 남북경제교류 중심지로 조성될 전망”이라며 “특히 파주 북부는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만큼 문화관광형 테마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관광사업 개발을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