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2017년 수난사고 긴급구조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마다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소방서는 관내 위험 예상지역 8개소(일월ㆍ일왕ㆍ서호ㆍ파장ㆍ원천ㆍ신대ㆍ광교ㆍ하광교 저수지)를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1일 1회 예찰 활동 및 관계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위험예상지역 확인 및 긴급차량 진입로 일제조사 ▲위험안내표지 및 간이 구조장비 비치·운영실태 점검 ▲수난사고 대응 긴급구조태세 강화(대규모 수난사고 대비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수난사고 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 철저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정경남 서장은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증가함에 따라 수난사고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수원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역 수난사고는 2014년 7건, 2015년 8건, 지난해 17건 등 최근 3년 동안 모두 32건이 발생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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